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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런던에서 박태환과 뜨거운 경쟁을 펼칠 중국의 쑨양(21)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떠오를 스타 50인을 발표했다. 남자 수영의 금메달 유망주인 쑨양은 이 50인 가운데 6위에 올라 있다. 수영 선수 가운데에서는 1위인 미시 프랭클린(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쑨양은 이미 수영선수로서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 있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이 리스트에 오를 수 있었다. 쑨양은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박태환과 대결을 펼친다. 일부 해외 언론은 쑨양의 400m, 1500m 석권을 예상하기도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쑨양을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800m와 15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7세의 나이에 1500m 8위에 오른 선수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미시 프랭클린에 이어 미국의 체조선수 조르딘 위버와 브라질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를 2,3위에 올렸다.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5위, 우사인 볼트의 맞수가 된 요한 블레이크는 33위다. 한국 남자양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양궁 대표팀의 브래디 앨리슨은 43위다.
[박태환(왼쪽)과 쑨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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