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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0 상하이] 가가와, 결승골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꼽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가가와 신지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이적 후 첫골을 터트렸다. 가가와의 골은 그대로 결승점이 됐고, 맨유는 상하이선화(上海申花)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가가와가 맨유 이적 후 실전에 투입된 경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친선 경기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등번호 26번을 달고 출전한 가가와는 전반부터 상하이선화(上海申花)의 골대를 위협하더니 결국 후반 23분,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맨유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가가오는 후반 종료 때까지 풀타임 출전했다.
가가와는 경기 후, "골은 좋았지만, 상대의 수준이 낮았다. (나의 도전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가가와를 크게 호평했다.
"우리가 볼을 지배했다. 여기에는 가가와가 많이 관여했다. 그는 경기 MOM(Man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꼽혔는데, 그에 걸맞게 활약했다. 수비수에 맞은 골이었지만, 어쨌든 골을 잘 결정지었다."
"플레이를 하면서 빠르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가담한 것은 팀에게도 큰 효과가 있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오늘 밤 그의 플레이는 인상깊었다. 그는 우리들의 무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가가와가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데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열광하며 가가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에게 이런 칭찬을 듣다니, 대단해"
"골에 MOM까지, 대단한데?"
"MOM, 골 축하해!"
"오늘 경기를 보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신지가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확신하지 않았을까요?"
"앞으로 루니와 나니 등 주력 선수와 제대로 연계가 가능한지가 중요해. 루니와 잘 맞을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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