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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의 참신한 런던 올림픽 홍보글이 화제다.
SBS는 26일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강변을 중심으로 참신한 홍보전을 진행했다.
먼저 한강변을 따라 비행하는 커다란 SBS 올림픽 비행선이 눈에 띈다. 올림픽 비행선은 매일 그날그날의 이슈를 현수막으로 매달고 '런던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D-1인 26일에는 '날아라 런던까지', D-Day인 27일에는 '오늘 감동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를 사용한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 28일에는 '사격 진종오 금! 조준'이, 올림픽 축구 홍명보호의 8강전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29일에는 영화 '홍반장'을 패러디해 '틀림없이 성공한다! 홍감독' 등의 문구를 부착한다.
SBS 올림픽 비행선은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3시간씩 한강을 따라 비행하면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림픽 주요 선수에 대한 지상의 응원 격문도 눈에 띈다. 이 역시 한강변을 따라 설치된 현수막으로 '태환아 욕보래이'와 같이 SBS 종영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속 화제의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또 '연재야 넌 최고야', '현희야 찔러', '종오야 조준해' 등 해당선수, 종목의 특징과 기대감을 중심으로 문구를 구성했다.
아침 출근길에 비행선 문구 등을 발견한 한 시민은 "SBS가 구체적이고 친근한 문구의 격문을 걸어놔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SBS다운 참신한 발상이다. 이번 올림픽 중계방송에 기대를 갖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올림픽 축구 대표님의 스위스전에 앞서 승리를 기원하는 대국민 응원 페스티벌 'ALL락! 코리아'도 진행된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29일 밤 10시부터 입장이 시작되며, 30일 경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약 2,0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한 여름 밤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함께하는 올림픽'을 모토로 SBS가 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했으며, 2PM 우영, 마이티 마우스, 김형준, 걸스데이, 배치기, 트랜스픽션, 나인뮤지스, 치치, 엑시즈, 크리스피 크런치, 안다미로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며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김학도, 변기수, 임준혁이 일일 캐스터와 해설자로 나선다.
[참신한 SBS 올림픽 홍보문구.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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