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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음주운전 사고를 낸 아이돌 그룹 2PM멤버 닉쿤이 8월 예정된 ‘JYP네이션’ 콘서트를 비롯해 향후 모든 스케줄에서 제외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닉쿤의 사과 사실과 함께 “향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닉쿤은 8월 4일 예정된 ‘JYP네이션’ 한국 및 일본 공연과 ‘JYP팬스데이’에도 닉쿤을 참석시키지 않는다.
또, 다른 기존 스케줄 등에 대해서도 “계약상대방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JYP는 “소속 연예인과 관련해 이런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하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닉쿤 또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닉쿤은 “나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상처를 입은 분, 그의 가족, 한국 사람들, 내 팬들, JYP엔터테인먼트 가족과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사과문 형식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나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분들을 배신했다”며 “이번 사고로 내 행동과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자숙의 시간을 갖고 같은 실수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너무나 나 자신이 실망스럽다. 그리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닉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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