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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6일 베니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올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피에타' 외에는 기타노 타케시 감독의 '아웃레이지 비욘드'가 아시아 작품으로 올해 베니스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이들을 포함 총 17작품이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가 베니스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7년 만이다. 또 김기덕 감독은 2004년 '빈집'으로 베니스에 진출해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뜻깊을 베니스 행이다.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이 '비몽' 이후 4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개봉은 8월말.
제 69회 베니스 영화제는 내달 29일부터 9월8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된다.
[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 = NEW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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