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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궁지에 몰린 엄기준이 소지섭의 아들을 납치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에서는 무소불위의 조현민(엄기준)이 김우현(소지섭)의 아들인 김선우(이태우)를 납치하며 파렴치한으로 전락했다.
박기영(소지섭/최다니엘)은 권혁주(곽도원), 유강미(이연희)와의 협공으로 강응진(백승현)과 해커 대영팀 체포에 성공하고 대영팀 차량에 있는 조현민의 모든 증거가 담긴 진짜 세이프텍 소스코드를 얻었으며 조현민의 경찰청 내 동조자인 신경수(최정우) 국장의 꼬리를 자르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찰청과 검찰청, 과천정부청사, 세강텔레콤, 방송국에 디도스 공격을 퍼부어 세이프텍 백신이 해킹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은 만천하에 공개하며 세이프텍 백신의 국정원의 재검증을 유도했다.
이에 세이프텍이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 사찰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세이프텍 백신 허가는 취소됐다. 궁지에 몰린 조현민은 박기영을 압박하기 위해 김우현의 아들인 김선우를 납치했다.
박기영은 김선우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김우현의 본가로 달려가 집 주변을 살피다 조현민과 함께 있는 김선우를 발견하고는 “뭘 원하는 거야 당신 상대는 나야. 일곱 살 꼬마가 아니라!”라고 분노하고 그는 “난 페어플레이 따위는 모릅니다. 이기기 위해선 반칙도 쓸 줄 알아야죠.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거기에 두 명을 더하는 건 쉬운 일이죠”라고 박기영을 협박했다.
이에 박기영은 “우현이 아버지랑 선우 털끝 하나라도 건들이면 넌 내가 죽인다”고 반격하지만 조현민은 “그러니까 떠나시죠. 세강그룹 비자금도 백신도 당신하고 상관없잖아. 조용히 떠나준다면 나도 더 이상 그쪽 일에 상관하지 않아”라며 “선우 다음번엔 돌아오지 못할 수 도 있어.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박기영은 이를 권혁주(곽도원)에게 전하고 어떻게 할 거냐는 그의 물음에 “떠나라고 한 게 아니고 죽으라고 한 거예요”라며 트루스토리를 찾아 경찰대 재학시절 김우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이어 조재민(이재윤)의 결심공판 현장을 찾아 남상원(권태원)을 살해한 진범은 조현민이라고 폭로했다.
한편 내달 1일과 2일 방송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로 결방할 예정이며 19회와 최종회는 오는 8일과 9일 전파를 탄다.
[소지섭의 아들을 납치한 엄기준. 사진 = SBS ‘유령’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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