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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레슬링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배우 박재훈의 아내 박혜영이 승부욕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혜영은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지나친 승부욕으로 응급실을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혜영은 "남편이 어느날 부터 헬스장에 가면서 향수를 뿌렸다. 그게 이상해 따라가보니 S라인 몸매의 한 여성이 몸매가 잘 드러나는 옷을 입고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박혜영은 "내가 그 여자에게 운동을 가르쳐 주겠다며 허리를 숙여 뛰라는 등의 말도 안되는 조언을 했다. 결국 화가 난 여자와 신경전을 벌였고 그 여자 옆에서 런닝머신을 뛰는데 속도 경쟁이 붙었다"며 "힘들어 질 때 쯤 그 여자는 자연스럽게 내려갔지만 나는 국가대표의 자존심 때문에 10분을 더 버텼고 결국 응급실에 가야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주가 마라톤 영웅, 이봉주의 승부욕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지나친 승부욕으로 응급실행을 한 박혜영. 사진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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