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2의 박지성’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이 축구 종가 영국으로 이적했다.
카디프시티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 및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40억원), 연봉은 120만파운드(약 21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은 선수등록에 필요한 노동허가서(워크퍼밋) 발급만을 남겨둔 상태다. 영국 노동청에서 발급하는 워크퍼밋은 최근 2년간 A매치서 75%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 발급된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추천서를 받으면 워크퍼밋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영국 무대를 밟게 된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의 전술 및 구단의 비전에 끌렸다”며 “팀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카디프시티의 맥카이 감독(40)도 “김보경을 영입해 기쁘다. 그는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홍명보 감독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 중인 김보경은 8월 중순 팀에 합류해 2012-13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시즌 2부리그서 6위를 기록한 팀이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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