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손동운 "일본팬, 거리서 결혼하자며 울더라"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아이돌그룹 비스트 멤버 손동운이 한류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를 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붐의 영스트리트' 2부에서는 컴백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비스트가 출연해 반가운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DJ 붐은 비스트 멤버들에게 "해외에서 인기를 실감했을 때는 언제냐"는 질문을 했다.

비스트 멤버 장현승은 "일본에서 느꼈다. 우리 멤버들이 다 함께해서 알아봤을 수도 있는데 사인해달라고 우리를 알아보는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동운은 "내 팬이라던 한 일본팬은 하라주쿠 거리에서 울었다. 일본에서는 우리를 못 알아 볼 줄 알고 라멘을 먹으러 나갔는데, 그 팬이 하라주쿠 거리에서 내게 결혼을 해달라고 하면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윤두준은 "(손)동운이가 유럽이나 미주에서 인기가 많다"고 추켜세웠고 손동운은 "태국에서도 괜찮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일본에서 인기를 실감한 손동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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