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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와일드카드 김창수(부산)가 스위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창수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워릭대학 크라잉필드서 열린 회복훈련을 마친 후 오는 30일 치르는 스위스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창수는 26일 열린 멕시코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창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이번 멕시코전이 자신의 올림픽무대 데뷔전이었다.
김창수는 훈련을 마친 후 "피곤하지만 이틀 후 경기가 있기 때문에 회복을 할 수 있다"며 "경기를 마친 후 훈련이 더 필요해 오늘 조깅을 더 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전 무승부에 대해선 "괜찮다"며 "경기를 비겼지만 우리는 또 기회가 있다. 남은 경기에 대한 준비를 잘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멕시코와 다른 스타일의 스위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김창수는 "스위스는 힘과 체격이 좋다"면서도 "스위스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가진 것을 보이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스위스에 대해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이 영리하다. 신체적인 조건도 좋고 유럽 전통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창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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