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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홍명보호가 8강행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스위스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스타디움서 스위스를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나란히 본선 첫경기를 비긴 가운데 이번 맞대결 결과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 획득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주축 미드필더 박종우(부산)가 발가락에 타박상을 입어 28일 열린 대표팀 회복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축 미드필더의 부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무팀에게 스위스전 이전까지 박종우를 회복시켜라는 특명을 전했다.
한국의 2차전 상대 스위스는 주축 미드필더 버프(취리히)가 한국전에 결장하게 된다. 가봉과의 1차전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한 버프는 이날 경기서 퇴장을 당해 한국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버프는 스위스-가봉전을 지켜본 홍명보 감독이 팀 플레이를 이끄는 선수라고 평가했을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한국은 힘과 체격을 앞세운 전형적인 유럽 축구를 구사하는 스위스전서 중원 싸움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양팀은 맞대결서 팀 플레이에 핵심이 되는 중앙 미드필더의 공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림픽팀서 박종우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정우영(교토)은 "작은 선수보다 큰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편하다. 작은 선수는 기다리면서 돌파 당하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큰 선수는 직접 부딪히면서 싸우면 된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종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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