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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브로닌 멀렌이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 전쟁이 일어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 브로닌은 "갑작스런 사이렌 소리에 북한의 침략으로 전쟁이 일어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브로닌은 "내 외모만 보고 미국 사람으로 착각한 북한군이 나를 죽일 것 같았다"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브로닌은 남아공에 있는 가족을 보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오열했고, 이에 어머니는 남아공 행 비행기 표까지 구매했다고 한다.
브로닌을 두려움에 떨게 한 사이렌은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경보 소리로 남아공에서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에 겁을 먹은 브로닌은 지하 주차장에서 한동안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민방위 훈련 경보 소리에 겁먹은 브로닌의 사연은 29일 밤 10시 50분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방송된다.
[방송인 브로닌 멀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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