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실격' 박태환, "레이스 문제 없었는데…" 당혹 [런던올림픽]

[마이데일리 = 런던올림픽 특별취재팀] 박태환도 자신의 실격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박태환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 경기에서 실격했다.

박태환은 3조에서 3분46초68로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공식기록에서 실격으로 처리됐다. 출발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경기 후 MBC와의 인터뷰서 "레이스에 대해선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이로써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박태환. 사진 = 올림픽특별취재단]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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