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못 말리는 삼성이다. 전날 6할 승률에 도달한데 이어 파죽의 4연승으로 6할 승률 돌파에 성공했다.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6-1로 승리하고 4연승을 마크했다.
전날 넥센에 5-4로 승리하고 정확히 승률 6할을 찍은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49승째를 올리며 승률 .605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은 1회 공격에서 1점씩 주고 받았다.
1회초 삼성 공격에서는 정형식과 박한이 두 테이블세터가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며 밥상을 차리자 이승엽이 우중간 적시 2루타로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그러자 넥센은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을 이택근이 좌전 적시타로 득점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깨뜨린 건 삼성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정형식이 투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박한이가 우중간 적시 3루타로 정형식을 득점시켰고 3루에 있던 박한이는 박석민 타석 때 투수 장효훈의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쐐기포가 터진 것은 6회초였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1사 후 진갑용이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5호포.
삼성은 이것도 모자라 8회초에는 박석민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다. 박석민은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리며 최정(SK)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투수 브라이언 고든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고 넥센 선발투수 장효훈은 4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6회초 1사 1루 2점 홈런을 때린 삼성 진갑용에게 최형우가 물통으로 때리고 있다.(사진위) 삼성 선발 고든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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