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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올림픽 특별취재팀] 金은 못 땄지만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동메달을 따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서 한국인 이웅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에 224-219로 완승했다. 한국은 단체전 4연패가 좌절됐으나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엔드부터 앞서나갔다. 임동현과 오진혁이 첫 화살을 10점짜리에 명중했다. 반면 멕시코는 세라노가 5점에 그쳤다. 한국은 부담을 덜고 임동현과 오진혁이 또 다시 10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57-52로 1엔드를 앞섰다.
한국은 2엔드 들어 꾸준히 9~10점을 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오진혁이 2엔드 첫 화살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세라노가 또 다시 8점을 쐈고, 벨레즈와 아발레즈도 9점에 그쳤다. 이어 임동현, 김법민이 연이어 10점을 쏘며 112–105로 넉넉하게 앞선 채 2엔드를 마쳤다.
멕시코는 3엔드에서 벨레즈가 첫 시도에서 8점을 쐈고, 한국은 임동현과 오진혁이 연이어 10점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3엔드 두번째 화살에서 벨레즈와 아벨레즈가 연이어 10점을 기록했지만, 한국은 여유 있게 5점 내외를 앞서면서 168-162로 3엔드를 마쳤다.
멕시코는 4엔드 첫 화살에서 세라노와 벨레즈가 연이어 10점을 기록했다. 한국도 연이어 9점을 쏘며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마지막 화살에서 아발레즈가 10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국도 임동현이 10점, 김법민이 9점, 오진혁이 10점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남자 개인양궁은 30일부터 예선, 8월 3일 밤 결승을 치룬다.
[사진 = 한국남자양궁대표팀, 왼쪽부터 김법민 오진혁 임동현.(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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