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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특별취재팀] 정재성-이용대조의 출발이 좋았다.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조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D조 예선 첫 경기서 하워드 배치-토니 구나원(미국)조에 세트스코어 2-0(21-14, 21-19)으로 승리했다.
정-이조는 1세트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에서 서브권을 갖고 있을 때만 13점을 뽑아냈다. 서브권이 없을 때도 5점을 따냈다. 반면 상대는 서브권을 갖고 있을 때 8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힘과 기교, 세기에서 상대에 앞서며 1세트를 21-14로 승리했다.
2세트는 접전 모드였다. 초반부터 연이어 날카로운 공격이 성공됐다. 점수 차가 2~3점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서브권을 갖고 있을 때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실책을 주고 받았다. 결국 21-19로 2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정-이조는 30일 새벽 3시 40분, 내달 1일 0시 30분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1위 혹은 2위를 차지할 경우 8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
[정재성, 이용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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