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특별취재팀] '마린보이' 박태환(23·SK 텔레콤)이 역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9일(한국시각)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2초 0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중반까지 가장 빨랐지만, 쑨양의 막판 스퍼트에 밀렸다.
박태환은 초반부터 힘을 내며 앞서나갔다. 좋은 스타트를 한 박태환은 50m와 100m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쑨양을 비롯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200m지점에서 박태환은 2위 쑨양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역영했다.
하지만 쑨양이 점차 따라오기 시작했고, 우승은 박태환과 쑨양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300m 지점을 0.01초 차이로 앞서던 박태환은 350m 지점에서 쑨양에게 뒤지며 2위로 밀려났다. 박태완은 막판 스퍼트를 했지만 쑨양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쑨양은 이언 소프(호주)의 올림픽 기록을 3분 40초 14의 기록으로 경신했다.
[자유형 400m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 사진 = 올림픽특별취재단]
조인식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