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특별취재팀]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어려운 승부 끝에 16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구본길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체육관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독일의 막스 하르퉁을 맞아 초반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14-15로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회전에서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빼앗긴 구본길은 이후 적극적인 공격으로 포인트를 만회하며 8-4로 그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빠르게 포인트가 나오는 사브르 경기의 특성상 득점 이후 실점도 빠르게 나왔다.
구본길은 중반 이후 하르퉁에게 연속 포인트를 내주며 2회전에 역전을 허용했다. 13-14에서 구본길은 1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한 포인트를 놓고 하르퉁과 동시 타이밍에 연이어 공격하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하지만 한 점은 하르퉁에게 돌아갔다. 14-14에서 구본길이 시도한 여러 차례 공격이 모두 무산됐고, 비슷한 타이밍에 양 선수의 공격이 들어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하르퉁의 득점이 인정됐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득점 후 환호하는 구본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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