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 특별취재팀] 박미영도 김경아에 이어 여자 단식 첫 경기서 승리하고 16강전에 안착했다.
박미영(삼성생명)은 30일 영국 런던 엑셀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32강전서 게오로기나 포타(헝가리)에게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고 16강전에 올라갔다.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3위 리샤오샤(중국)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랭킹 33위 박미영은 여자탁구대표팀의 숨은 진주다. 위기에서도 커트와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박미영은 여자 단식 복병으로 꼽힌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 연이어 범실을 범한 데다 포타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지 못하며 3-11로 크게 졌다.
2세트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특유의 날카로운 커트에 드라이브 공격마저 살아났다. 2~3세트를 연이어 11-8로 잡아낸 뒤 4세트도 11-6으로 이겼다. 완벽하게 분위기를 탄 박미영은 5세트서는 접전 끝에 11-9로 승리하며 16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16강전에 진출한 박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