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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가봉의 음부루노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가봉은 29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서 0-2로 졌다. 멕시코에 패해 1무1패(승점 1점)의 성적으로 스위스(승점 1점)에 골득실서 뒤진 조 최하위를 기록하게 된 가봉은 다음달 2일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음부루노 감독은 멕시코전이 끝난 후 3차전 상대 한국에 대해 "모든 팀들처럼 한국을 존중한다.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한국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승리를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올림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의욕을 보였다.
주축 공격수 아우바메양(생테티엔)은 "한국전은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팀의 주장이자 와일드카드인 골키퍼 오보노(르망)는 "우리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 한국전에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며 한국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전했다.
한편 가봉은 멕시코전에서 주축 수비수 은동(옥세르)가 퇴장당해 한국전에 결장하는 등 힘겨운 상황에서 홍명보호와 맞대결을 치른다.
[가봉의 음부루노 감독. 사진 = 코벤트리(영국) 올림픽특별취재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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