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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박민영이 '닥터진'을 통해 천주교 박해에 맞서는 조선의 여인을 그려냈다.
박민영은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천주교 박해의 소용돌이 속에서 결국 배교가 아닌 죽음을 선택하며 굳건한 믿음의 조선의 여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중 이하응(이범수)은 김병희(김응수)의 정치 모략에 의해 진혁(송승헌)과의 약속을 깨고 천주교 박해를 감행했다. 이로 인해 리델 신부가 프랑스 군함을 몰고 와 강화도를 공격하게 되면서 병인양요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역사 속 사실을 진혁은 하응에게 미리 알렸다.
이에 천주교 신도인 홍영래(박민영)는 홍영휘(진이한)와 진혁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진의원은 의술을 버리고 살아 갈 수 있소? 그것이 정녕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삶이오?"라며 배교를 하지 않고 굳은 결심으로 죽음을 각오하지만, 하응에게 병인양요를 누설한 진혁 덕분에 구사 일생으로 무죄 방면됐다.
진혁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병희 일행은 김경탁(김재중)을 시켜 진혁을 살해하려 했다. 이 사실을 엿들은 춘홍이 이에 맞서다 칼에 맞고 사경을 헤매다 미나가 죽었다는 유언을 남기며 결국 숨이 끊어져 긴박감을 더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믿음에 대해 단호하고 굳건한 영래아씨로 빙의한 박민영" "조선 최초 여의사에 이제는 천주교 박해까지~ 박민영 연기가 볼거리" "점점 더 흥미진진한 닥터진"라는 등의 반응들로 호응했다.
[천주교 박해에 맞선 박민영.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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