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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유도선수 왕기춘이 심판 판정번복으로 마음 고생한 후배 조준호 선수의 동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왕기춘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의 주인공 준호가 돌아왔다. 너무 기특해서 보자마자 꼬옥 안아줬다. 소름 돋는다. 근데 나 옷도 안 입고 안아줬다. 너무 반가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9일 밤 조준호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kg 이하급 8강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판정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심판진의 어이없는 판정 번복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패자부활전과 3, 4위 결정전에서 연달아 승리해 동메달을 따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도 꼭 안아주고 싶네요" "왕기춘도 화이팅" "내일의 주인공 기대할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기춘은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유도 남자 73kg급 예선 경기를 치른다.
[동메달을 따낸 조준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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