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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티아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30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티아라의 팬카페가 티아라 안티카페로 변경됐다. 해당 카페는 회원수가 3만 9000여 명에 이른다.
카페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한 네티즌은 카페에 글을 올리고 이번 화영 방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네티즌은 "이번 티아라 사건을 보면서 참 기분이 안 좋았다. 티아라를 데뷔 때부터 좋아했는데 이번에 큰 실망을 느꼈다. 그리고 김광수씨가 참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감싸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내치다니. 역시 명불허전 코어입니다"라며 "티아라를 좋아했던 3년이 물거품이 되다니. 정말 마음이 착잡합니다. 저는 더 이상 이 카페를 관리할 마음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해당 카페에는 이번 사태의 충격을 받은 팬들의 글이 잇따라 게재되는 등 사태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의 계약 해지를 발표, 화영의 티아라 퇴출이 결정됐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화영의 퇴출 배경으로는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태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안티카페로 변경된 걸그룹 티아라의 팬카페. 사진출처 = 티아라 팬카페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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