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 특별취재팀] 이용대-하정은조가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C조 예선 2차전서 토마스 레이본-카밀라 라이터(덴마크)조에 0-2로 완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이-하조의 8강진출은 좌절됐다.
세계랭킹 9위와 8위의 맞대결. 그러나 승부는 싱거웠다. 이-하조는 최근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조별리그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 특유의 경쾌한 발놀림이 나오지 않았다. 레이본-라이터조의 날카로운 스매싱과 연타 공격에 연이어 실점했다.
1세트를 15-21로 패배한 이-하조는 2세트도 12-21로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 혼합복식 C조는 레이본-카밀라조와 전날 이-하조에 승리한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나트시르(인도네시아)조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하조는 31일 오후 5시 42분 디쥬브-자왈라 구타(인도)조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큰 의미가 없어 각각 정재성, 김민정과의 남녀복식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31일 새벽 3시 9분 하정은이 여자복식 C조 2차전 리나 추-리누가 비란(호주)조와 2차전을 갖는다.
김진성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