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잘 나가는 女 핸드볼, 변수는 '부상'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우생순’ 여자 핸드볼이 강호 덴마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강재원 감독의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쿠퍼박스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B조 리그 2차전서 덴마크에 25-24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8년 전 2004 아테네올림픽서 덴마크에 금메달을 내줬던 한국 낭자들은 당시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당초 여자 핸드볼은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포함돼 어려운 여정이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첫 경기서 스페인을 격파한데 이어 세계랭킹 5위 덴마크마저 제압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변이 없는 한 여자 핸드볼의 8강 진출은 유력한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조별리그서 덴마크를 이겼지만 정작 중요한 준결승, 결승에서 패할 경우 목표인 메달 달성에 실패할 수 있다. 좀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여자 핸드볼이다.
변수는 역시 부상이다. 이날 한국은 4골을 넣은 유은희가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쓰러졌다. 덴마크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가격을 당했다. 왼쪽 다리를 다친 유은희는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재로선 오는 1일 치르는 노르웨이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자 핸드볼은 이틀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에이스’ 김온아를 잃었다. 김온아는 스페인전서 무릎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부상 정도가 심해 남은 올림픽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에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여자 핸드볼대표팀. 사진 = 영국 런던 올림픽특별취재단]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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