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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김종국 기자]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 이동 후 선수촌서 회복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올림픽팀은 31일 오후(한국시각) 런던에 도착해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뉴캐슬과 코벤트리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올림픽팀 선수들은 그 동안 호텔에서 생활했지만 런던에선 선수촌에 머물며 가봉전을 준비한다. 올림픽팀은 지난 30일 영국 코벤트리서 치른 스위스와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서 2-1승리를 거둬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멕시코와의 1차전을 뉴캐슬에서 치른 올림픽팀 선수들은 3-4일 간격으로 각 도시를 이동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 대표팀 코치진은 런던에 입성한 31일 이동거리가 긴 런던근교 롱레인주니어풋볼클럽 훈련 대신 선수촌에서 회복훈련을 하는 것을 결정했다. 홍명보호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러닝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스위스전서 승리를 거둔 올림픽팀은 다음달 2일 열리는 가봉과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한국은 가봉과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에 성공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가봉전에서도 최상의 멤버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스위스전서 턱과 무릎 부상을 당한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은 가봉전 출전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미드필더 기성용(셀틱)도 스위스전서 안면 부상을 당했지만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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