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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김민정이 소녀시대로부터 깜짝 생일파티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정은 31일 경기 화성시 장안면 소재 세트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제3병원' 현장 공개에서 "어제가 내 생일이었는데 한 가지 얘기해주고 싶은 게 있다"며 운을 뗐다.
김민정은 "어제 촬영을 마치고 쉬고 있는데 이미 촬영을 마친 소녀시대 수영이와 이날 촬영장을 응원 방문한 소녀시대 유리가 내 생일을 알고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줬다"며 "같은 여자인데도 기뻤다. 기분이 좋았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오지호 또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틈틈이 돌아가며 촬영장을 방문, 응원해줬다. 언제 이런 걸 받아보겠나 싶더라"고 역시나 만족감을 표시했다. 수영도 "멤버들이 한꺼번에 오지 않고 한 명씩 와줘서 더 좋았다. 지친 스태프를 위해 비타민도 챙겨주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민정은 수영에 밀리지 않는 동안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비결을 묻자 "이목구비와 얼굴 생김새가 동글동글해서 그런 시너지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정은 SBS '뉴하트' 이후 4년 만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의사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의사 가운을 다시 입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 원래 '뉴하트'가 끝나고 의학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 작품을 택한 것은 최초 양한방 드라마라는 점이 좋았다. 특히 캐릭터가 전혀 달라 선택을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 김민정은 늘 좌충우돌 사고뭉치지만 의사로서 사명감과 환자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가슴 따뜻한 신경외과 전공의 진혜인을 맡았다. 특히 김승우, 오지호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미묘한 로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과 첫 드라마 주연 도전에 나서는 소녀시대 수영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4월부터 사전제작에 들어갔다. '제3병원'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김민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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