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은지원, 성인잡지 앞세워 남학생 우상 등극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가수 은지원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에로지존' 연기에 도전한다.

은지원은 31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도학찬 역으로 등장한다.

학찬은 서울에서 왔다는 이유로 부산 학생들에게 경계대상이 되지만 이후 엄청난 양의 성인물을 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번에 남학생들의 우상으로 등극하는 캐릭터다.

31일 예고를 통해 공개된 은지원의 모습은 보는 이의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수많은 성인잡지를 베고 누워있는 모습이나 불 꺼진 방에 쪼그리고 앉아 TV를 응시하는 모습 등 깨알같은 은지원의 연기가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는 평이다.

예고를 본 네티즌도 "은초딩 벗어난 은고딩 기대할게요 예고 보고 기대만발 중" "야동순재를 잇는 야동지원 탄생인가요?" "은지원 은근 어울리는 듯"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은지원의 변신이 담긴 '응답하라 1997'은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응답하라 1997' 예고에 등장한 은지원.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