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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심판들의 부족한 자질이 올림픽 정신을 더럽히고 있다.
SBS 김일중 아나운서는 31일 오전 방송된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를 통해 런던 올림픽 현지 소식을 전하며 심판들의 오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있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DJ 김지선은 올림픽 중계 관련 자리를 비운 김 아나운서에게 "올림픽 중계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김 아나운서는 "중계도 중계지만, 요즘은 해설위원들을 위로하는게 일"이라며 "올림픽 초반 계속되고 있는 심판들의 오심에 누구보다 흥분한 각 종목 해설위원들을 서로 위로하면서 많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박태환 선수가 400m 준결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을 당시, 노민상 해설위원이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너무 힘들했다. 이에 SBS 해설위원들이 노 위원의 숙소에도 직접 찾아가 위로를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고 전했다.
앞서 박태환 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지만 부정 출발했다는 주장으로 실격 처리됐다.
조준호 역시 29일 엑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6kg급 8강전에서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받고도 심판위원장의 개입 아래 판정이 뒤바뀌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신아람은 30일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을 맞아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심판진에 의한 '멈춰버린 1초'로 4년간의 노력을 빼앗겼다.
[런던 올림픽 오심의 폐해를 전한 김일중 아나운서(오른쪽), 왼쪽은 김지선.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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