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양궁 바가지머리의 비밀, 국내 쇼핑몰 무상으로 제공 '훈훈'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양궁 바가지머리의 비밀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30일(한국시간)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경기에서 선수들이 가슴팍 맨 체스트가드에 바가지머리 캐릭터가 그려져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샀다.
바가지머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체스트 가드를 맨 선수는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의 최현주 선수와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16강과 8강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선수, 덴마크 선수, 그리고 한국 남자 단체전 8강 상대였던 우크라이나의 마르키얀 이바슈코 선수 모두 바가지 머리라고 한글이 새겨진 체스트 가드를 착용했다.
이는 국내 한 인터넷 쇼핑몰의 상표로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이 시즌을 제외하고는 비인기 종목이라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이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경기 이후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글이 알려져서 정말 좋다", "좋은 취지로 한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영어로 써 있어도 눈에 띄는 한글" 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글로 쓰인 체스트 가드를 맨 마르키얀 이바슈코 선수.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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