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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경찰청에서 운영중인 전의경 홈페이지의 메인 사진이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에서 에프엑스 크리스탈로 교체됐다.
이와 관련 전의경 측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라 은정양은 작년 전의경 홍보대사였으나, 이미 임기가 만료됐고 현재는 에프엑스 크리스탈양이 전의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현 모델이 크리스탈 임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전의경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당시 홍보대사 사진을 게재했고, 2012년 4월 18일 홍보대사를 크리스탈양으로 새로 위촉하면서 새롭게 홈페이지 사진을 변경했어야 하지만, 다른 기능적인 부분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관리업체와의 계약문제 등으로 시일이 소요되었을 뿐이다"며 사진 교체가 늦어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전의경 측은 "홈페이지 개편은 당연히 전체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사실관계와 다른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진을 현재 홍보대사인 크리스탈양으로 바로잡도록 했습니다. 이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이날 급히 메인사진만을 바꾼 입장을 전했다 .
앞서 이날 오전 전의경 홈페이지에는 최근 불거진 '티아라 사태'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은정의 이미지를 교체해 달라는 네티즌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전의경 측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전의경 홍보대사 홈페이지 사진교체가 오늘 오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제작사에 조치해 놓았다"며 "이와 관련된 민원 및 내용을 충분히 주지하고 있으므로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현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은정의 사진이 삭제되고 빌딩숲과 나무의 이미지만 남아 있다가 다시 크리스탈 사진이 삽입된 상태다.
[은정의 사진이 포함됐다 삭제되고 크리스탈로 교체된 전의경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 = '대한민국 전의경' 홈페이지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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