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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충북 제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의 4인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영화 '부러진 화살'로 중견 감독의 힘을 보여 준 정지영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평론가이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이상용, 영국 센소리아 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조 윈게이트, 네덜란드의 촬영감독이자 감독 클레어 페이만이 심사를 맡는다.
지난 해 처음 도입된 심사위원장 제도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도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심사위원단 구성을 통해 경쟁 부문의 8개 작품을 심사하게 된다. 지난 해 배우 윤여정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지영 감독은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한 후, '거리의 악사', '남부군',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지난 해 석궁테러사건을 영화화한 '부러진 화살'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은 총 8개 섹션 중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심사위원 4인의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대상에는 1000만 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5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 시상 및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정지영 감독. 사진=JIMFF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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