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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미국 언론 ESPN이 1초 오심 속에 좌절한 펜싱 신아람의 경기를 조명하며 판정 논란을 자초한 심판진을 비판했다.
ESPN의 짐 케이플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한국 펜싱 선수가 당한 심각한 수치'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세계 최고 기량을 갖고도 최고의 심판과 가장 좋은 시계는 갖지 못했다.(The best athletes in the world compete in the Olympics. They deserve the best judges and clocks as well.)"며 심판진의 그릇된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짐 케이플 기자는 "코미디에나 어울릴 법한 심판들이 수년동안 열심히 훈련해온 선수들의 운명을 결정짓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로 심판에 의해 뒤집힌 경기를 꼬집었다.
펜싱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에 출전한 신아람은 브리타 하이데만과 점수 동률을 이루며 접전을 펼쳤으나, 1초가 남은 상황에서 세 차례 경기가 재개되는 동안 시간이 흐르지 않았고 결국 점수를 허용해 패배했다.
[신아람.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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