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꾸준히 잘 해서 3루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해결해 주길 바란다"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한대화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선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오선진은 2008년 2차 4라운드 26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올시즌 64경기 타율 .318(223타수 71안타) 2홈런 23타점 20득점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1번 타자로 기용되면서 공격의 물꼬를 트고 있다.
한 감독은 오선진의 활약에 대해 "달라진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캠프 때 오선진이 '올해 못하면 군대가겠다'고 말할 정도였다"며 "2차 드래프트에서 같은 포지션에 이학준과 임익준이 들어오면서 더욱 자극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아졌고, 내야 수비는 원래 좋았다"며 "3루수로 처음에는 조금 불안했는데 계속 붙박이로 하니 점차 적응해 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전반기 후반부터 꾸준히 잘해 오고 있는데 원래 갖고 있는 체력이 좋아 오래가지 않을까 싶다"며 "꾸준히 잘 해주면 3루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선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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