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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티아라에서 방출된 화영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예민한 시기에 다른 기획사를 방문한 것과 관련, 해당 기획사에서 가벼운 안부인사였다고 입장을 전했다.
마루기획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화영이 다녀갔다 얘기는 들었다. 전 소속사(코어콘텐츠미디어)를 들렸다가 안부 인사 차 회사에 들렸던 것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해지되고 자유계약 가수로 나온 화영의 영입 여부에 대해선 "화영의 영입은 전혀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화영은 지난 달 31일 언니 효영과 함께 전 소속사 사장인 김광수 대표를 찾았다. 이후 두 사람은 마루기획 이재혁 대표를 찾아 긴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혁 대표는 전 코어콘텐츠미디어 이사를 재직한 김광수 대표와는 막역한 사이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이 어제(31일) 밤 10시 57분에 예고 없이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화영이 자신만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며 독자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화영이의 이같은 결정에 "세상은 너무 현실적이고 무섭고 냉정한 곳이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네 마음이 다시 바뀐다면 며칠 뒤라도 다시 한 번 만나자고 하고 헤어졌다"고 화영과의 만남 비화를 털어놨다.
화영은 앞서 31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라는 글로 티아라 퇴출 이후 자신과 티아라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티아라에 방출된 뒤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화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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