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페인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쿠퍼 박스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B조 3차전서 스페인에 29-32로 졌다. 이로써 조별리그서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남자 핸드볼의 8강 진출은 불투명해졌다.
한국의 정의경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박정규가 2분 퇴장 당한 사이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스페인의 리드 속에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전반전은 한국이 14-16으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골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은 후반 중반 이후 엄효원이 6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을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 최하위로 쳐진 한국의 다음 상대는 세르비아다. 한국은 오는 4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윤경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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