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SK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단독 4위를 지켰다.
SK 와이번스는 2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호준의 쓰리런 홈런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43승 2무 42패를 기록하며, 경기 전 함께 공동 4위였던 넥센을 누르고 단독 4위를 지켰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삼진 3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초 넥센 이택근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것이 오점으로 남았다.
SK는 3회 이호준의 쓰리런 홈런으로 넥센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호준은 3회말 1사 1, 2루 타석에서 한현희의 2구째를 받아쳐 시즌 14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4회에는 김성현 시즌 3호 솔로포가 터졌고, 5회에는 이호준과 정상호가 모두 1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6-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넥센은 6회초 이택근의 좌중간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해 강정호, 오윤, 이성열의 연속 3안타와 서건창의 진루타로 2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2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SK는 6회 1사 2루에서 박재상이 좌중간 적시 2루타, 7회에는 정상호가 심수창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8-4로 달아났다.
이후 SK는 8회부터 박희수, 박정배, 정우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넥센 타선을 잠재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결승 쓰리런 홈런을 터뜨린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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