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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60)이 2일 오후 9시께 별세했다.
지난 2007년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온 강 회장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끝내 눈을 감았다. 강 회장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 역할을 자임했던 인물이다.
강 회장은 지난 1998년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에게 후원금을 내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찾아가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등 영원한 후원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강 회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5년 서울에서 창신섬유를 설립한 뒤 1980년 부산으로 회사를 옮겨 자수성가했다.
강 회장의 빈소는 서울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이다.
[2일 별세한 '노무현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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