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 3사 SBS, KBS, MBC가 2012 런던 올림픽 순차방송을 실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림픽 중계는 SBS가 유도와 사격, 태권도, 레슬링을 메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비롯해, KBS가 양궁, 체조, 펜싱, 탁구를, MBC가 수영, 배드민턴, 역도, 복싱을 중계하고 있다. 순차방송은 SBS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
덕분에 SBS는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김재범선수와 송대남선수의 경기를 생생하게 중계할 수 있었고, KBS는 양궁 기보배 선수의 금메달소식을, 그리고 MBC는 박태환 선수의 400m경기와 200m 경기를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달할 수 있었다.
축구의 경우도 가장 먼저 시작한 멕시코전은 MBC가, 2대 1로 승리를 거뒀던 스위스전은 SBS가, 가봉전은 MBC가 중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입맛에 맞는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중계방송을 선사할 수 있게 했다.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은 SBS의 차범근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콤비가 3사 중 유일하게 현장 중계한다.
이에 SBS 런던 올림픽 관계자는 "과거 3사 중복편성 때와는 달리 이번 런던 올림픽 중계는 주관방송사인 SBS의 주도하에 순차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내용을 떠나 중계 자체만으로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많이 줄어들게했다"며 "또한 각 방송사가 중계하는 경기가 제한된 게 아닌 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 다양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유도 남자 90kg 이하급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사격 여자 권총 25m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펜싱 남자 에페 동메달리스트 정진선 기자회견 장면. 사진 = 영국 런던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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