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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33) 선수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일 오후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평소처럼 런던 올림픽 메달 소식과 경기 일정, 결과를 전했다. 문제의 자막은 이날 새벽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쿠바의 아슬레이 곤잘레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송대남 선수 관련 보도에서 나왔다.
'뉴스데스크'는 송대남 선수와 유도 국가대표 정훈 감독이 동서지간임을 밝히는 과정에서 자막에 '문대남, 경기 후 동서 정훈 감독에 큰절'이라고 적었다. 송대남의 성(姓)을 '송'이 아닌 '문'으로 표기한 것.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MBC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장기파업사태 여파로 내부적인 체제가 잡히지 않은 듯" "송대남 선수 기분 안 좋았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MBC는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자막을 보이지 않게 가려놓은 상태다.
[송대남을 '문대남'으로 표기한 해당 영상.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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