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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벤자민 워커가 메릴 스트립의 사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벤자민 워커는 브로드 웨이 무대와 스크린을 장악하며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 중인 신예로, 할리우드 명배우 메릴 스트립의 딸이자 배우인 마미 검머의 남편이기도 하다.
그는 신장 191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마스크를 지닌 줄리아드 스쿨 출신이다.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된 뮤지컬 '블러디 블러디 앤드류 잭슨'에서 미국 대통령 앤드류 잭슨을 연기하며 대중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백전노장 크리스토퍼 플러머와 함께 공연한 연극 '침묵의 소리'는 10주간의 장기흥행 끝에 토니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 받은 바 있다.
연기, 음악적 재능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벤자민 워커는 팀 버튼과 '원티드' 티무르 감독의 러브콜까지 받았다. 그는 팀 버튼이제작하고 벤자민 워커가 메가폰을 잡은 '링컨: 뱀파이어 헌터'의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 돼 링컨 대통령으로 분했다.
티무르 감독은 게티스버그 연설 리허설 때 "링컨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 같았다"고 극찬하며 벤자민 워커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벤자민 워커는 연기력 뿐 아니라 몸 만들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링컨:뱀파이어 헌터' 속 날렵하고 화려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15kg을 감량하고 수백시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아 뱀파이어 헌터 링컨으로 거듭났다.
그는 오는 16일 '링컨:뱀파이어 헌터'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함께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링컨:뱀파이어 헌터'의 벤자민 워커(왼쪽)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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