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판정 논란을 일으킨 심판이 퇴출당했다.
BBC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에서 심판을 맡았던 이샨굴리 메레트니야조프(투르크메니스탄)가 심판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복싱연맹(이하 AIBA)은 성명을 내고 남자 복싱 밴텀급(56㎏) 16강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와 아제르바이잔의 마고메드 압둘하미도프 경기 심판을 본 이샨굴리 메레트니야조프를 추방하고 오심 논란을 바로 잡았다.
심판은 시미즈 사토시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6차례나 다운시켰지만 카운트를 세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복싱에서 3라운드 동안 4번 이상의 다운을 빼앗을 경우 RSC(Referee Stop Contest)승이 선언된다.
결국 시미즈 사토시는 17-22로 판정패했다. AIBA는 오심 때문에 경기에서 졌다고 주장한 일본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시미즈 사토시의 승리로 판정을 번복했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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