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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국민남편 유준상의 의외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준상은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에서 전투 조종사로 분해, 국민남편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준상은 전투 조종사 역을 맡아, 촬영 전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을 받아야 했다. 21 전투비행단의 7분 간의 비공식 작전을 담은 고공액션드라마인만큼 배우들이 실제 전투 조종사의 모습에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실제 전투조종사들이 받는 다양한 훈련과정을 직접 체험했던 것이다.
최근 배우 정지훈(비)의 9G영상이 공개된 것에 이어, 3일에는 극중 카리스마 원칙주의자이자 21 전투비행단 펠콘 편대장 철희 역을 맡은 유준상이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준상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도에서 자신의 몸무게의 6배가 넘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실패하지만, 여기서 그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체력적인 소모와 정신적인 고갈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재도전을 요청한 것이다. "이제야 하는 법을 알겠다. 쉬지 않고 바로 해야 한다. 이렇게 몇 번 하면 언젠가는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통해 그의 긍정적이면서 도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세 번째 도전에서 그는 사전에 배운 특수 호흡법을 차근차근 해나가며 고통을 이겨낸 후 드디어 성공했다. 하루에 2번 기절하고 3번 만에 성공하는 전례 없는 일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자신의 일 인양 크게 박수를 쳐주며 축하해주었으며, 유준상 역시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지난 9일 남산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그는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 인생에 정말 소중한 순간들로 남았다. 그런 밑바탕이 있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진실성이 작품에 분명히 투영 되었을 거라 본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알투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유준상. 사진 및 동영상=CJ E&M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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