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준결승에서 캐나다 조 누르고, 은메달 확보해
일본 여자 배드민턴 복식조가 일본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런던 올림픽 7일째(2일),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 복식 준결승전에서 후지이 미즈키와 가키이카 레이카 조가 캐나다의 미셸 리, 알렉스 브루스 조를 누르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일본 복식조는 첫 세트를 23-12로 가볍게 이기며, 쉽게 경기를 풀어 가는 듯했으나 두 번째 세트를 19-21로 캐나다 복식조에 뺏기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지이와 가키이카는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고, 21-13으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후지이, 가키이카 조는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으며, 4일 밤(한국 시각)에 중국 복식조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일본 배드민턴 여자 복식조는 본래 메달권을 바라보는 팀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 같이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된 것은, 이 종목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실격 사태의 영향이 있었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 종목에서는 대진표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고의로 패배하려 했다하여 한국 복식조 2팀, 중국 1팀, 인도네시아 1팀이 실격처리됐다. 베스트8 중에 무려 4팀이 실격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난 것.
더구나 세계 랭킹 1위의 중국 왕샤올리와 위양 조가 포함되는 등 실격 대상 4팀 모두 메달권을 노려볼 수 있는 팀들로 포진돼 있다.
이들의 실격으로 일본 대표팀은 메달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고, 실제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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