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IOC가 신아람의 공동 은메달 수여를 거부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국제펜싱연맹(FIE)의 동의 하에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전서 억울하게 패배한 신아람(계룡시청)에게 공동 은메달 수여를 추진했지만, 3일 밤(한국시간)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거부를 당했다.
애당초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미 해당 종목의 경기가 끝났다. 대한체육회가 국제펜싱연맹에 요구한 타임키퍼 징계, 사과 등의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IOC로부터 메달을 받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또한, 올림픽 오심 논란 케이스에서 추후 메달을 받는 등의 보상은 더더욱 전례 없는 일이다. 그리고 IOC로썬 이런 방식으로 신아람에게 메달을 줄 경우 추후에 또 다른 전례가 될 수 있다. 그건 곧 세계 스포츠 최고의 권위를 지닌 올림픽의 가치 문제와도 직결되기에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신아람.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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