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 출연 중인 김재중이 40시간 연속 촬영 강행군 속 오열신을 무사히 끝마쳤다.
김재중 소속사 관계자는 "종영 2회를 앞두고 연일 밤샘 촬영 중인 김재중이 아버지 김병희(김응수)와의 감정신에서 폭풍 오열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21회와 22회에 전쟁신이 들어가 유독 야외촬영이 많아져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촬영 강행군을 견뎌내고 있고, 김재중 또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 한신 한신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닥터진'에서는 김경탁(김재중)이 서출이라는 이유로 형에게 구박을 받다가 아버지의 마음을 얻고 가문의 한 사람으로 인정 받기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병희와 김경탁의 신은 유독 애틋하고 뭉클한 장면이 많았고, 이번 촬영 역시 아버지를 향한 맹목적인 그리움과 간절함이 극적으로 표출 돼 슬픈 장면으로 완성 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애정과 지지를 얻고 있는 김경탁이란 인물의 아주 중요한 신이었고 힘든 촬영 속에서도 김재중이 집중해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며 "진심을 다해 오열하고 연기가 끝나고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계속 울어 혼절했나 하고 걱정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정말 너무 슬펐다. 신이 끝나고도 먹먹한 마음에 계속 눈물이 나와서 내가 정말 김경탁이라는 캐릭터에 깊게 몰입 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남은 2회 많은 기대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닥터진'은 4일 밤 9시 50분 21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닥터진'에서 폭염 속 연기 투혼을 발휘 중인 김재중.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