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폭발' 서울, 강원에 3-2 역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데몰리션 콤비’가 강원전 역전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5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서울은 데얀과 몰리나(2골)의 연속골로 강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홈경기 12연속 무패(10승2무)다.

선제골은 강원이 넣었다. 전반 6분 만에 웨슬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서울은 데얀과 몰리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31분 데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데얀은 통산 108호골로 외국인 최다 득점 기록을 늘렸다.

상승세를 탄 서울은 후반에 골 폭풍을 몰아쳤다. 주인공은 몰리나였다. 몰리나는 후반 17분과 후반 22분 잇달라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41분 한 골을 더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15승7무3패(승점52점)를 기록한 서울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전북(승점53점)과의 격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다른 경기에선 경남이 대구를 4-1로 완파했고 인천이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또한 부산은 광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상주는 제주를 상대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FC서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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