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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조별리그서 한국과 비겼던 멕시코가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상대는 일본이다.
멕시코는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2 런던올림픽 8강전서 세네갈과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연장전서 두 골을 추가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엔리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멕시코는 후반 17분에 또 다시 한 골을 달아났다. 아퀴노가 세네갈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세네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4분과 31분 연속해서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서 갈렸다. 멕시코는 연장 전반 8분 도스 산토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멕시코는 연장 후반에 에레라가 헤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세네갈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멕시코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앞서 이집트에 승리한 일본과 4강에서 만나게 됐다. 일본은 이집트를 3-0으로 격파하고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바 있다. 두 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과 이집트는 올림픽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일본의 2-1 승리였다.
[멕시코.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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