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종오는 2관왕, 장미란은 2연패에 도전한다.
진종오(KT)는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대회 2관왕, 2연패를 노린다. 진종오는 지난달 28일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베이징올림픽 때 50m 권총 우승을 차지한 바있다.
진종오가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사격 역사상 첫 2관왕이자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종목에는 최영래도 함께 출전한다. 예선은 오후 5시부터 열리고, 결승은 밤 8시 30분부터 열린다.
장미란도 2연패에 도전한다. 장미란은 5일 밤 11시 30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3에서 열리는 역도 여자 75kg급 이상에 출전한다. 장미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장미란은 2009년 세계선수권서 금메달을 땄으나 2010년 세계선수권에는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가 금메달을 따냈고,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저우루루(중국)이 금메달을 땄다. 키시리나와 저우루루의 최고 기록은 인상, 용상 합계 328kg이다. 장미란의 326kg보다 2kg이 더 많다. 용상에선 장미란이 187kg으로 세계기록을 갖고 있고, 인상에선 카시리나가 148kg으로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또 다른 효자종목인 레슬링이 이날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그레코르만형 55kg에 최규진, 74kg에 김진혁이 나선다. 시드니올림픽 이후 12년만에 노골드를 기록한 한국 배드민턴은 오후 5시부터 남자 단식의 이현일과 남자 복식의 정재성-이용대가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구기종목도 계속된다. 남자 탁구는 밤 10시 30분에 포르투갈과 단체 8강전을 갖고, 여자 탁구는 6일 새벽 3시에 중국과 단체 준결승전을 갖는다. 2승 1무 1패의 여자핸드볼은 스웨덴과 B조 예선 최종전을 갖고, 1승 2패의 남자하키는 인도와 B조 예선 4차전을 갖는다. 2승 2패의 여자배구는 중국과 B조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육상에선 김성은, 임경희, 정윤희가 여자 마라톤에 나선다. 또한, 6일 새벽 4시 50분엔 올림픽의 꽃, 남자 100m 결승전이 열린다. 우사인 볼트, 아사파 포웰, 요한 블레이크(이상 자메이카), 저스틴 게이틀린, 타이슨 가이, 라얀 베일리(이상 미국) 등이 총출동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탄환을 가릴 예정이다.
[진종오(위) 장미란(아래).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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