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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MBC '세바퀴' 출연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4일 밤 방송된 '세바퀴'에는 티아라 멤버 지연, 은정, 아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 등 이른바 '티아라 사태' 이전에 녹화된 것이다.
'세바퀴'에서 지연은 애교에 서툰 선배 가수 문주란을 위해 '뿌잉뿌잉' 애교를 시범 보였다. 또 은정 역시 일본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에 가면 (목소리가) 더 하이톤이 된다"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일본어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은정은 여자의 육감에 대해 설명하며 "남자친구가 저랑 얘기하다가 약간 시선을 피하는 듯 전화기를 들고 일어났는데, 딱 보고 다른 여자인 것 같다는 느낌이 왔는데 맞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에 대해서 은정은 "아침에 엄마가 마 주스를 해주고, 점심은 그냥 밥을 먹는다. 저녁은 웬만해서는 안 먹는다"고 밝혔다. 또 최근 티아라에 합류한 아름은 맨발로 격렬한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애교를 선보인 지연, 맨발 안무의 아름 등에 "예쁘네", "새 멤버라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의 차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티아라 사태'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티아라의 모습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보기 싫다", "편집할 줄 알았더니", "내 눈을 의심했다" 등의 글로 '세바퀴' 제작진에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티아라는 화영 퇴출 등 일련의 사태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 은정, 아름(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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